은퇴한 뒤 부족한 생활비와 채무로 고민하는 베이비붐 세대를 위해 서울시가 공공 재무컨설팅을 제공한다. 50세 이상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매달 셋째 주 금요일 오후 1∼6시 은평구 녹번동 인생이모작지원센터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가계 재무설계, 채무 조정, 전환 대출, 금융 재무와 관련된 궁금증이면 무엇이든 상담할 수 있다. 상담은 일대일로 이뤄지며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에서 활동하는 전문 상담사들이 맡는다.
상담 후 지속적 관리가 필요하면 금융복지상담센터와 연계해 파산면책, 개인회생 같은 방법을 안내한다.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홈페이지(sfwc.welfare.seoul.kr)나 e메일(welfareksj@welfare.seoul.kr), 전화(1644-0120)로 미리 예약해야 한다.
서울시 김명용 어르신복지과장은 “베이비붐 세대는 부모님을 부양해야 하고 자녀를 뒷바라지해야 하는 ‘낀 세대’다. 이들을 위한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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