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醫聖) 허준의 출생지인 서울 강서구 가양동 허준박물관 일대에 ‘허준 테마거리’가 11일부터 개방된다. 강서구는 사업비 7억3300만 원(국비 50%)을 들여 가양동 홈플러스∼허준박물관 구간 약 1474m²에 허준과 동의보감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거리에는 한약재 가로수를 심는 등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꾸몄다. 테마거리는 도입부 A존, 중심부 B존, 마지막 C존으로 나눠 조성됐다. A존(홈플러스∼공진초)에는 어른 키보다 큰 동의보감 책자 모형 안내판을, B존(공진초∼공진중)에는 허준의 놀라운 치료 일화를 소개한 조형물을 설치했다. C존에는 동의보감의 우수성을 강조한 상징물을 전시했다. 모든 안내문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로 표기해 외국인 관광객도 배려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