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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외수 사과 “반성합니다” 글에도 누리꾼 냉담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4-06-11 10:19
2014년 6월 11일 10시 19분
입력
2014-06-11 10:15
2014년 6월 11일 1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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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외수 트위터 캡쳐
소설가 이외수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세월호와 비교하는 문구를 올려 논란이 되자 삭제했다.
이외수는 10일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한국 축구 4대 0으로 가나에 침몰, 축구계의 세월호를 지켜보는 듯한 경기였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속수무책으로 침몰했다는 뜻인데 난독증환자들 참 많군요. 게다가 반 이상이 곤계란들.”이라고 남겼다.
이외수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비유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을 이었다.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계속되자 이외수는“속수무책으로 침몰했다는 뜻으로 쓴 것입니다만 비유가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 많아 원문 지웁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외수는 다시 “반성합니다”라며 “세월호는 어쨌든 우리들의 폐부를 찌르는 금기어였습니다. 반성합니다”라고 재차 글을 남겼다.
하지만, 이외수가 남긴 “반성합니다”라고 쓴 글에는 “이외수 사과, 반성이 아니라 사과를 하십시요”, “이외수 사과, 난독증환자로 몰아붙인 사람들에게 사과는 안하시나요”, “이외수 사과, 반성하지 마시고 사과하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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