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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산 토네이도 발생… 비닐하우스 수십채 붕괴 “10분 사이에 초토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6-11 11:20
2014년 6월 11일 11시 20분
입력
2014-06-11 11:13
2014년 6월 11일 1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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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 토네이도 발생… 비닐하우스 수십채 붕괴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토네이도 현상이 관측됐다.
10일 오후 7시경 경기도 고양시에서 발생한 토네이도는 1시간 가량 지속되며 비닐하우스 수십 채를 무너뜨렸다.
인근 29가구가 정전되는 사태까지 발생하며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일산 주민들은 “10분 사이에 완전히 지나가면서 초토화를 만들어버렸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갑자기 불어닥친 돌풍으로 길가에 서있던 경운기는 논바닥으로 곤두박질쳤고 비닐하우스 21곳이 피해를 입었다. 특히 근처에 있던 80살 김 모씨는 날아온 파이프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기상청은 이날 발생한 토네이도에 대해 “오후 7시쯤 고양시 장월나들목 부근 한강둔치에서 회오리바람이 발생해 한 시간 동안 지속됐다”고 밝혔다.
일산 토네이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산 토네이도, 영화에서 보던 일이 한국에서 일어나다니” “일산 토네이도, 근처 사는데 전혀 몰랐다” “일산 토네이도, 날씨가 점점 미쳐가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사진=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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