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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산 토네이도 발생, 재난영화 방불케 해…“기상청 원인 분석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6-11 14:05
2014년 6월 11일 14시 05분
입력
2014-06-11 11:50
2014년 6월 11일 11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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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뉴스 영상 갈무리
‘일산 토네이도 발생’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토네이도가 발생했다.
지난 10일 오후 7시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 서구에 장월 나들목 부근 한강 둔치에서 강한 회오리 바람이 일기 시작해 1시간 가량 지속됐다.
일산 토네이도로 길가에 서있던 경운기가 날아가 논바닥으로 박히고 비닐하우스 수십 채가 돌풍에 무너지는 등 재난 영화를 방불케 하는 아찔한 상황들이 연출됐다.
전기합선으로 인한 강한 불꽃이 튀기는가 하면 하우스를 덮고 있던 비닐이 찢긴 채 하늘로 치솟기까지 했다.
이어 바람에 날린 각종 비닐과 천이 전선을 덮으며 인근 29가구가 정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또 근처를 지나던 80대 노인 김모 씨가 날아온 파이프에 맞아 부상을 입는 사고도 발생했다.
일산 토네이도가 발생한 이유에 기상청은 “한반도 5km 상공에 영하 15도 이하의 찬 공기가 머무는데,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강한 비구름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산 토네이도 발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리 집 근처인데 무섭다”, “날씨가 이상하네”, “일산에서 토네이도가 웬 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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