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밀 대란에 역판매 장소로 몰린 인터넷 커뮤니티 ‘중고나라’의 운영자가 정화 움직임을 보였다.
중고나라의 운영진 ‘하늘바라기’ 는 공지사항을 통해 “해피밀 장난감의 판매자는 활동정지기간 30일에 처한다”고 16일 밝혔다.
운영진은 “현재 해피밀 장난감 슈퍼마리오 2차 판매로 인해 게시판이 온통 되팔이로 덮고 있다”면서 “문제는 인터넷 기사로 사회이슈화 되어 문제가 되고 있다”고 단속 이유를 명확히 선언했다.
운영진은 “해피밀 장난감 판매 단속의 대상 범위는 5종류다. 우선 현재 문제시 되고 있는 한정상품의 프리미엄가 판매가 단속된다. 비매품, 사은품의 경우도 포함이다”면서 “하루 15개 이상의 심한 도배도 적발 대상이다. 업자로 판단될 경우엔 ‘중고나라’ 카페의 재가입도 불가하며 강제퇴장 된다”고 범위를 적시했다.
이어 “예매대행 및 구매대행도 단속 된다. 전문 구매대행의 경우 재가입 불가한 영구 강퇴(강제퇴장)가 조치가 내려진다. 소셜커머스 쿠폰 재판매 및 랜덤박스도 단속 사항이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는 가입 회원만 1200만 명을 확보한 네이버 최대 커뮤니티다. 해피밀 장난감의 가격이 ‘해피밀’가격의 2~3배 프리미엄이 형성돼 역판매가 기승하자 운영진이 철퇴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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