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 책임 단원고 교장 직위해제…행정실장 전보 조치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18일 11시 20분


경기도 안산시 단원고등학교 교장이 직위해제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세월호 사고'의 책임을 물어 단원고 김모 교장을 17일자로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단원고 교장의 직위해제에 이어 윤모 행정실장은 다른 학교로 전보 조치됐다.

도교육청은 단원고 교장을 직위해제한 이유에 대해 "사고가 나기까지 수학여행 진행 절차상 하자가 전혀 없었다고 볼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도교육청은 "직위해제는 교장으로서의 권한 행사를 하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공무원 신분은 유지하되 직을 박탈하는 것이다. 감사나 조사결과에 따른 징계와는 다르다"고 부연했다.

도교육청은 이들에 대한 징계 여부를 추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단원고 교장 직위해제/동아일보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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