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북도, 국토교통부는 24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대구 경북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합동 채용설명회’를 연다.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하기 위해서다.
설명회에는 한국전력기술 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 등 경북 김천혁신도시 이전기관 3개와 한국가스공사 한국감정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기술평가관리원 등 대구혁신도시 이전기관 6개가 참여한다. 대구 경북지역 24개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이 참가할 예정이다. 9개 참여 기관의 올해 채용 규모는 650여 명이며 이 가운데 8%가량을 지역 인재로 선발할 예정이다. 기관 인사 담당자들은 참가 학생을 대상으로 오전 10시∼오후 5시 반 모의 면접을 한다.
이날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전력기술 등 8개 기관은 지역 14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맺는다. 우수 지역인재의 채용 기회를 넓히고 이전기관의 인력을 강사로 활용하는 방안을 담을 예정이다.
대구 신서혁신도시에는 내년까지 11개 공공기관(3200여 명)이 이전한다. 현재 한국감정원 등 5개 기관이 옮겼고 하반기에 한국가스공사 신용보증기금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청사를 완공해 이전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중앙교육연수원 등 3개 기관이 이전한다.
김천혁신도시에는 12개 공공기관(5000여 명)이 내년까지 이전을 완료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6개 기관이 옮겼고 하반기에는 한국도로공사 국립종자원이 이전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한국전력기술 등 4개 기관이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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