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8월 1일부터 도시가스 공급비용을 m³당 49.30원에서 53.10원으로 3.80원(7.7%), 주택용 기본요금은 월 840원에서 900원으로 60원(7.1%) 각각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가구당 추가로 한 달 280원, 연간 3350원을 부담해야 한다. 도시가스 공급비용은 2009년 이후 5년 만에 올랐고 기본요금은 2001년 도입된 후 계속 동결됐다가 처음 인상됐다.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은 한국가스공사의 도매요금(94.5%)과 도시가스 회사의 공급비용(5.5%)으로 이뤄진다. 도매요금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공급비용은 시도지사가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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