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101층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 공사장의 울타리가 관광객을 위한 포토존으로 변신했다. 해운대관광리조트 시행사인 ㈜엘시티는 “해운대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2억 원을 들여 300m에 이르는 공사현장 울타리를 아트 펜스로 단장했다”고 24일 밝혔다.
울타리에는 연인들이 사랑을 고백하는 공간, 부산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 주인공이 되어보는 공간, 친구 간 우정을 간직하는 공간,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공간 등 15종의 다양한 그래픽 작품을 설치했다. 각 공간은 매직아트 개념을 도입해 재미있는 연출을 해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등도 설치했다.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에는 2018년까지 호텔과 워터파크, 쇼핑몰, 아파트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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