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건설본부는 25일 “2017년까지 197억 원을 들여 신천 가창교∼상동교 구간(3.7km)을 정비한다”고 밝혔다. 홍수를 예방하고 시민 휴식공간을 늘리기 위해서다.
기존 콘크리트 보(洑) 4개는 물 흐름을 좋게 하고 물놀이장이나 스케이트장을 운영할 수 있는 다목적 보로 바꾼다. 하천이 범람할 때 물 흐름을 방해하는 잠수교 2개는 철거하는 대신 시민 통행이 가능한 징검다리를 놓기로 했다. 지난달 남구 상동교∼달성군 가창면 구간의 신천 좌안도로(3.04km)가 개통함에 따라 이 구간의 하천 폭을 더 넓혀 물 흐름을 원활하게 할 계획이다. 신천 오른쪽 둔치에는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조성하고 생활체육마당, 휴게소 6곳을 추가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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