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로 개관 100일을 맞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서울시민 4명 중 1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3월 21일 개관 이후 하루 평균 2만8000여 명, 총 246만 명이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DDP를 찾은 관람객이 늘면서 인근 지하철 2·4·5호선 환승역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이용고객도 전년대비 45만 명이 증가하는 등 유동인구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동대문 일대 상권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서울디자인재단 시민디자인연구소가 개관 이후 5월 말까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시민 1000명 중 71.2%는 ‘DDP가 동대문 경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또 ‘DDP에 방문한다면 동대문에서 쇼핑을 할 것’이라는 응답도 63.3%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다음 달 10일 유아놀이공간인 ‘아이플레이존’을 오픈하고, ‘혹성탈출 무료시사회’(30일) ‘간송전 2부 보화각’(7월 2일∼9월 28일) ‘트랜스포머 30주년 기념 특별전’(7월 17일∼10월 10일) ‘컬처 사넬전’(8월 29일∼10월 5일)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서울경찰청과 함께 DDP 주변의 대형버스 주차면을 13면에서 21면으로 증설하고 동대문역사공원역 교차로∼동대문주차장 교차로 약 420m 구간의 차량 속도를 기존 시속 60km에서 30km로 낮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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