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서 버스 폭발, 운전기사 “문 잠그고 화장실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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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2일 09시 43분


SBS 방송 갈무리.
SBS 방송 갈무리.
‘버스 폭발’

경기도 부천 상동역 인근에서 버스가 폭발했다.

지난 1일 경기도 부천시 상동 119안전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7분쯤 상동 월드체육관 앞 정류장에 정차해 있던 시내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버스 뒷부분에서 화재가 먼저 발생, 이 때문에 버스 뒷부분이 폭발하면서 버스가 완전히 전소됐다. 또한 소방당국이 진화하는 과정에서 2차 폭발도 있었던 것으로 목격자들은 전했다.

다행히 사고 당시 버스에는 승객이 탑승해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당 버스 운전기사는 경찰에 “차량 시동을 걸어 둔 채 문을 잠그고 잠시 화장실에 다녀왔는데 불이 붙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 폭발’ 소식에 네티즌들은 “인명피해 없어서 다행이다”, “버스기사님 많이 놀라셨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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