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는 교육부가 예고한 대로 통합형으로 바뀌고 듣기 문항이 22개에서 17개로 줄어드는 등 쉽게 출제될 방침이다. 6월 모의평가에서 영어 문제가 너무 쉽게 출제돼 변별력 논란이 일었지만 교육부는 쉬운 수능 영어 방침을 고수하기로 했다. 하늘교육 관계자는 “6월 모의평가 결과로 미루어 볼 때 실제 수능에서도 사실상 1, 2등급 구간에서 영어는 변별력을 상실할 것”이라며 “영어는 만점을 받지 않으면 서울 주요 대학 합격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인문계는 국어와 수학, 자연계는 수학과 과학의 중요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6월 모의평가에서 국어는 A형 만점자 비율이 B형 만점자의 약 3배로 난이도 차가 컸다.
한편 올해부터는 시각장애인 수험생 중 희망자는 화면낭독 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로 시험을 볼 수 있다. 이를 원치 않는 수험생은 기존 방식대로 점자문제지로 시험을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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