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시내 논에 8일 헬기로 농약 살포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8일 03시 00분


서울시내 논에 8일과 다음 달 12일 두 차례 헬기로 농약이 살포된다.

서울시는 벼에 피해를 주는 병이나 해충을 예방하기 위해 강서구 개화동과 과해동 일대 310ha에 항공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병해충으로는 잎도열병, 이삭도열병, 멸구류 등이 있다.

헬기를 이용한 농약 살포는 바람이 없고 인적이 드문 시간(오전 6∼11시)에 이뤄지지만 어린이와 노인은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창문은 닫고 장독 뚜껑은 반드시 덮어 둔다. 농약의 잔류 기간은 15∼30일 정도로 이 기간에는 농작물을 수확하거나 사료용 풀을 채취해서는 안 된다. 가축도 묶어두도록 한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항공 방제용 농약을 모두 친환경 농약으로 교체할 방침이다.

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
#농약#헬기#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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