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 슬로시티인 전남 완도군 청산도에서 주민이 직접 만든 슬로커피를 맛볼 수 있게 됐다. 완도군은 청산도 관광 패턴이 체류형으로 바뀌면서 커피 수요가 늘자 슬로커피 제조 기술 보급에 나섰다. 군은 지난달부터 전문 바리스타를 초청해 청산도 ‘느린섬 여행학교’ 운영 종사자와 민박업주 등 25명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교육을 하고 있다. 관광객들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부터 청산도 향토역사문화전시관 내 느림카페나 민박집에서 슬로커피를 맛볼 수 있다. 청산도는 2007년 12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인증을 받았고 지난 한 해 37만 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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