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태풍 너구리 영향권…日 오키나와 현지 강타 “초토화”

  • 동아닷컴
  • 입력 2014년 7월 9일 17시 28분


‘전국 태풍 너구리 영향권’

9일 제8호 태풍 ‘너구리’가 북상하면서 제주도에 강풍을 동반한 많이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너구리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제주 서귀포 남쪽 약 34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4㎞의 속도로 북북동진해, 오후 3시 서귀포 남쪽 약 250㎞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전망됐다.

너구리는 북상하면서 점차 세력이 약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제주도와 남해안, 경남 동해안 지역은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예정이다.

너구리는 일본 큐슈에 상륙한 뒤 일본을 관통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기상청은 너구리가 7월 태풍 가운데 역대 최고라고 경고하며, 실제 오키나와 주민 약 50만 명에게 피난권고령을 내렸다.

8일 태풍 ‘너구리’로 오키나와 주민 2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또 강풍에 목조 가옥이 부서지고 건물의 물탱크가 날아가는 등 시설물 피해도 발생했다.

‘전국 태풍 너구리 영향권’ 소식에 누리꾼들은 “전국 태풍 너구리 영향권, 일본도 피해 심하네” , “전국 태풍 너구리 영향권, 부디 큰 피해 없기를” , “전국 태풍 너구리 영향권, 너구리 제발 사라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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