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로 이전한 기업들의 성공 스토리를 묶은 책이 발간됐다. 강원도는 도로 이전해 성공적으로 정착한 29개 기업의 사례를 담은 책 ‘행복한 성공이야기’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80쪽 분량의 이 책에는 원주 누가의료기, 강릉 대영씨앤이, 춘천 더존 등 29개 기업이 강원도 이전을 결심한 계기와 이전에 따른 행정·재정적 지원 내용, 정착 과정의 어려움을 극복한 이야기 등이 실려 있다. 또 이전 기업에 대한 소개와 함께 보조금 지원 제도, 세제 감면 혜택 등 투자 여건과 지원제도도 상세히 소개돼 있다. 특히 홍보책자에는 이전 기업의 정보무늬(QR코드)를 넣어 스마트폰으로 쉽게 해당 기업의 소개와 제품 등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강원도는 이전 기업을 직접 방문해 관련 내용을 작성했으며, 발간된 2000부의 책자는 이전 의향 기업과 업종별 조합 및 협회 등에 발송하고 투자유치 설명회에서도 배포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책자 발간으로 기업유치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이전 기업의 홍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왕규 강원도 투자유치정책담당은 “지금까지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여건과 투자 지원 제도 등 하드웨어 쪽을 홍보하는 데 치중했다면 이 책은 직접 강원도로 이전한 기업들의 이야기를 통해 강원도로 이전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는 감성적인 방법의 새로운 투자유치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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