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경기도 경제투자실 의정부 이전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15일 03시 00분


북부 균형발전-기업지원 목적… 업체-관련 단체는 반발 예상

경기도가 낙후된 북부지역 균형 발전과 기업 지원을 위해 핵심부서인 경제투자실의 의정부 북부청 이전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조만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개편안이 결정되면 경제부지사가 맡아오던 경투실은 행정2부지사가 관할하게 된다.

경투실 9개 과 가운데 일자리센터, 과학기술과, 교류통상과 등 4개 부서는 남기고 경제정책과, 기업지원1과, 기업지원2과, 일자리정책과, 서비스산업과 등 5개 과를 우선 이전할 방침이다. 하지만 경기 지역 기업의 3분의 2 이상이 남부에 있어 기업체 및 관련 단체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또 북부청 균형발전국이 실급으로 격상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는 안전기획관(3급)이 신설되고 그 밑에 안전총괄담당관, 재난대책담당관(각 4급)을 둔다. 북부청 교통건설국은 교통국과 건설국으로 분리된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경제투자실#의정부#경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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