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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약수고가도로 철거, 30년 만에 역사 속으로…20일부터 차량 통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7-15 15:58
2014년 7월 15일 15시 58분
입력
2014-07-15 15:50
2014년 7월 15일 15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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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고가도로가 3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서울 고가도로 중 17번째 철거다.
서울시는 “지난 1984년 12월 설치된 약수고가도로가 강북과 강남을 오가는 차량의 빠른 이동을 위한다는 본래 기능이 퇴색되고 지역 상권 침체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있어 철거가 결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는 8월말까지 총 사업비 8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폭 15.4m, 길이 420m의 약수고가도로를 철거하고 도로정비 및 교통개선 후 9월 초에 개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일 오전 0시부터 약수고가도로 양방향 차량 통행이 모두 통제된다.
천석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고가가 철거되면 도시 미관 저해 등의 문제가 해결돼 이 일대 지역 개발에 기여하는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약수고가도로 철거 소식에 누리꾼들은 “약수고가도로 철거, 나쁘지 않은 정책이라 본다”, “약수고가도로 철거, 필요 없으면 철거해서 상권 살리자”, “약수고가도로 철거, 청계고가 이후로 계속 사라지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l 서울시 (약수고가도로 철거)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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