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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 약수고가도로, 30년 만에 철거…“도시 미관 저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7-15 17:35
2014년 7월 15일 17시 35분
입력
2014-07-15 17:29
2014년 7월 15일 17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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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고가도로 철거.
약수고가도로가 3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서울 고가도로 중 17번째 철거다.
서울시는 “지난 1984년 12월 설치된 약수고가도로가 강북과 강남을 오가는 차량의 빠른 이동을 위한다는 본래 기능이 퇴색되고 지역 상권 침체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있어 철거가 결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는 8월말까지 총 사업비 8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폭 15.4m, 길이 420m의 약수고가도로를 철거하고 도로정비 및 교통개선 후 9월 초에 개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일 오전 0시부터 약수고가도로 양방향 차량 통행이 모두 통제된다.
천석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고가가 철거되면 도시 미관 저해 등의 문제가 해결돼 이 일대 지역 개발에 기여하는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기간 동안 다소 불편이 있겠지만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약수고가도로 철거 소식에 누리꾼들은 “약수고가도로 철거, 고가도로 다 없애나?”, “약수고가도로 철거, 필요 없으면 철거해야지”, “약수고가도로 철거, 교통대란 오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l 서울시 (약수고가도로 철거)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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