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17일 오후부터 주말까지 중부지방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남해안에서 점차 북상하면서 17일 충청 이남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온 뒤 밤부터 점차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서울·경기도와 동해안을 제외한 강원도는 고온다습한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이날 밤에 국지적으로 강한 소나기가 예상된다. 전남과 경남 남해안에서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주말에도 중부지방에 장마전선이 활성화되면서 많은 비가 올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특히 18∼20일 중부지방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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