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원 살인교사 사건 피해자 송모 씨(67)가 1991년부터 정치인, 공무원 등의 이름이 포함된 ‘매일기록부’를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남부지검은 이때부터 2006년 6월까지 송 씨의 일거수일투족이 적혀 있는 장부(1권)를 추가로 확보해 분석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는 송 씨 유족이 검찰에 제출한 2006년부터 2014년까지의 내용이 적힌 장부(2권)보다 앞서 작성된 것이다. 검찰은 15일 송 씨의 사무실을 수색해 장부 1권을 새로 찾았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1권은 검은색 가죽 표지에 130여 페이지 분량이다. 겉면에는 ‘매일기록부’라고 적힌 흰색 스티커가 붙어 있다. 특히 장부에는 법무사, 세무사, 변호사, 건축사 등과 만난 일이 많이 적혀 있다.
먼저 발견된 장부 2권과 마찬가지로 1권에도 정치인 등의 이름이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현직 국회의원 한 명의 이름이 여러 차례 거론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1권의 내용을 분석해 공무원 등의 비리 정황이 발견되면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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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8 10:30:23
신*남이 밤잠 안오겠군.
2014-07-18 08:45:31
이 재벌이란자가 벌은돈은 비리로 매수하여 부당이익으로 싸인 재산이네. 참 점입가경이다. 시의원, 검사, 국회의원 등등..GDP 2만불 넘으니 최선을 다해 축재하고 모두돈돈 하면서 출퇴근 하누나...모두밝혀서 100년 이상 빵간에 살게해라. 출소한후 국개의원출마!
2014-07-18 10:36:28
아빠: 야, 너, 이거, 뭐야? 아이: 아빠가 일기장 쓰는 습관을 지키라고해서 제 생일날에 다녀가신 아빠 친구들 성함을 적어둔거에요. 아빠: 그런데 왜 내 친구 이름들이 다 달러? 아이: 장래 어느때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에 대비해서 가명을 썼고 축의금 액수도 줄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