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 남산 -명동서 국제 애니메이션 축제

22일 개막… 43개국 362편 상영

서울시는 22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남산과 명동 일대에서 제18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SICAF)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주말인 25∼27일에는 명동 중앙로를 애니메이션 거리로 조성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라바, 드래곤 플라이트, 어리이야기 등 국내 캐릭터들을 홍보한다. 22일부터 24일까지는 밀레니엄서울힐튼에서 만화애니메이션 산업마켓인 SPP를 열고, 프로젝트 심사위원으로 캐런 밀러 디즈니월드 와이드 부사장 등 전문가들이 나선다. SICAF 영화제 개막작으로는 안재훈 한혜진 감독의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이 상영된다. 축제 기간에 43개국 362편의 애니메이션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독특한 판타지 만화를 선보여 ‘공포만화의 대가’로 불리는 일본 작가 이토 준지와 구라타 요시미가 행사 기간에 서울을 찾는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홈페이지(www.sicaf.org) 참조.

장선희 기자 sun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