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제1경관은 ‘백운대 일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22일 03시 00분


국립공원공단, 탐방객 6000명 설문조사, 5명중 1명꼴 꼽아… 오봉 인수봉 뒤이어

백운대에서 양탄자처럼 깔린 구름 너머로 바라보는 일출이 북한산 탐방객들로부터 최고의 경관으로 꼽혔다(왼쪽 사진). 백운대 일출에 이어 북한산 대표 경관 2위를 한 오봉(오른쪽 사진).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백운대에서 양탄자처럼 깔린 구름 너머로 바라보는 일출이 북한산 탐방객들로부터 최고의 경관으로 꼽혔다(왼쪽 사진). 백운대 일출에 이어 북한산 대표 경관 2위를 한 오봉(오른쪽 사진).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백운대 일출이 한 해 700만 명 이상이 찾는 북한산을 대표하는 경관으로 꼽혔다.

21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5, 6월 6000명의 북한산국립공원 탐방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백운대 일출이 22%의 응답을 얻어 북한산을 대표하는 경관 1위로 뽑혔다. 북한산 최고봉(836.5m)인 백운대에서는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인 인수봉을 옆에 두고 남양주 천마산 쪽에서 떠오르는 아침 해를 볼 수 있다. 2위는 화강암 봉우리 다섯 개가 나란히 줄지어 서 있는 오봉(16%), 3위는 인수봉(14%), 4위는 숨은벽 단풍(11%)이 차지했다. 숨은벽은 백운대와 인수봉 뒤에 숨어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북한산성(7%·5위)은 자연경관이 아닌 사적경관으로는 유일하게 10위 안에 들었다. 지난해 714만 명의 탐방객이 찾은 북한산국립공원은 국내 21개 국립공원 중 연간 탐방객이 가장 많은 공원이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북한산#백운대#인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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