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경찰 “지문 일치에 스쿠알렌·명품 신발까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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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22일 09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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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TN 방송영상 갈무리
사진= YTN 방송영상 갈무리
순천경찰서는 브리핑에서 유병언으로 추정되는 사체가 유병언이 맞다고 밝혔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22일 오전 유병언 시신 발견 관련 브리핑에서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지문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현장에서 발견된 것은 스쿠알렌 1개, 막걸리 빈 병 1개, 소주 빈 병 2개, 천으로 된 가방, 직사각형 돋보기 1개, 상의 1개가 있었다”며 “또 고가의 이탈리아제 명품 점퍼와 신발로 확인을 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유병언 전 회장으로 추정되는 시신은 전남 순천시 송치재 인근 매실밭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시신은 지문을 채취하기 곤란할 정도로 최초 고도로 부패한 상태였다.

경찰은 이 시신을 냉동실 안치 후 변사자의 오른쪽 손가락 지문 1점을 채취해 감식한 결과 유 전 회장의 지문으로 확인됐다.

앞서 순천경찰서는 21일 국과수 감정 결과 송치재에서 채취한 체액과 금수원 내 유병언 집무실에서 채취한 DNA시료와 정확히 일치한다는 감정 결과를 경찰청을 통해 구두 통보 받았다고 전했다.

[유병언 전 회장 및 기복침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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