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28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가학광산 동굴에서 ‘2014 여름축제 빛과 樂’을 개최한다. 시는 축제 기간 매일 2차례 미디어 퍼포먼스를 연다. 또 광명동굴의 역사와 광원들의 삶을 경험해보는 체험교실도 진행한다.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획공연과 퀴즈 풀기, 3차원(3D) 영화 상영 등도 열린다.
시는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이 동굴에서 숙성시킨 새우젓을 꺼내 이번 행사 때 무료로 시식하고 판매하는 행사를 열 계획이다. 행사는 시와 동굴 발효식품 관광자원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소래포구 젓갈 상인회에서 진행한다.
폐광산을 공연장, 동굴체험시설 등 관광문화시설로 탈바꿈시켜 2011년 8월 개장한 가학광산 동굴은 지난해까지 60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수도권 명소가 됐다. 올해는 동굴에 와인레스토랑을 만들고, 와인저장고와 바 등을 설치해 개인용 와인셀러를 분양하는 수익사업도 구상하고 있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 테마개발과(02-2680-633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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