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종합전형 필승전략]성균관대, 성균인재전형 수능최저 기준 적용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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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는 과목 하나만 1등급이면 통과

성균관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1349명을 선발한다. 2015학년도 전형의 78%를 수시로 모집하는데 이중 47.9%가 학생부종합전형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1171명을 뽑는 논술전형과 함께 2015학년도 성균관대 수시모집의 주요 전형이다.

김윤배 입학처장
김윤배 입학처장
성균관대 학생부종합전형은 △성균인재전형△글로벌인재전형△정원외 특별전형으로 나뉜다. 그중 특정 지원 자격이 없는 일반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은 성균인재전형과 글로벌인재전형이다. 이 두 전형의 차이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다. 518명을 선발하는 성균인재전형은 서류로 선발하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631명을 선발하는 글로벌인재전형은 최저학력기준 없이 선발한다. 서류는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다. 두 전형 모두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 영역이 핵심적인 전형요소이므로 고교과정을 충실히 이행한 학생이 유리하다. 성균인재전형과 글로벌인재전형은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단 수능 성적이 없는 학생은 글로벌인재전형으로만 지원할 수 있다. 두 전형에서 모두 모집하는 학과가 있고 또 각 전형에서만 모집하는 학과가 있으므로 지원할 때 먼저 확인해야 한다. 중복지원 시에는 서로 다른 학과로 지원하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다.

올해 성균인재전형은 잘하는 과목이 하나라도 있는 학생이면 최저기준을 통과할 수 있도록 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예를 들어 전체 영역의 등급 성적이 좋지 않지만 사탐과목 중 ‘사회문화’ 한 과목 성적이 잘 나오는 학생이 있다면 이 과목에서만 1등급이 나와도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 성균인재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의 경우 △국어A/B△수학A/B△영어△사탐, 과탐, 제2외국어, 한문(1개 과목) 중에서 1개 과목 1등급이다. 의예과를 제외한 자연계는 △국어A△수학B△영어△과탐(1개 과목) 중 1개 과목 1등급이다. 자연계 학생은 인문계로도 교차지원이 허용된다.

김윤배 성균관대 입학처장은 “평균·등급 성적 이외에도 학년별 성적추이나 소질있는 과목, 가장 성취도가 높은 시기, 교과와 관련된 교내 활동 및 수상 실적 등을 종합해서 평가하겠다”며 “등급이 보여주지 못하는 보다 깊은 부분까지 볼 생각이다”고 평가 기준을 설명했다.

문의는 전화(02-760-1000)로 하거나 홈페이지(admission.skku.edu)를 참조하면 된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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