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경북 고령군의 한 돼지농장에서 구제역 발생 의심 신고가 접수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가축방역관이 농장을 찾아 확인한 결과 사육 중인 돼지 2000마리 중 일부에서 구제역 의심 증상이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초동 방역과 사람 및 가축의 이동을 통제하는 조치를 취하고 가축위생시험소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는 28일 오전에 나올 예정이다. 이번 의심 신고는 23일 경북 의성에 이어 두 번째다.
한편 25일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를 한 전남 함평군 오리 농가는 27일 고병원성 H5N8형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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