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4∼6월) 전국에서 전세금이 가장 비싼 곳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로 평균 3억600만 원이었다.
대법원이 27일 발표한 ‘2014년 2분기 부동산 소유권 취득 현황 등 등기 통계’에 따르면 평균 가구당 전세금이 3억 원이 넘는 곳은 분당구와 서울 강남구였다. 이어 송파구, 서초구, 성동구, 양천구, 광진구 순이었다. 전국적으로는 서울과 분당 외에는 부산 해운대구(1억7219만 원)가 유일하게 평균 전세금 상위 10위에 올랐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는 서울의 평균 전세금이 1억9532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부산(1억1672만 원), 대구(1억1278만 원), 경기(1억1200만 원), 울산(1억998만 원) 순이었다. 수도권에서 전세금이 가장 싼 곳은 경기 동두천시(4453만 원)였고, 서울에선 동대문구(6096만 원)가 가장 낮았다. 전체 상법 법인(주식회사와 유한회사, 합명회사, 합자회사, 유한책임회사 등) 10개 중 6곳은 수도권 지역에 집중돼 있었다. 관련 정보는 인터넷등기소 홈페이지(iro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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