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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산 살인사건, 술 먹고 저지른 ‘묻지마 살인’…여성 수차례 찔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7-28 09:16
2014년 7월 28일 09시 16분
입력
2014-07-28 09:09
2014년 7월 28일 09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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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살인사건 (출처= MBC 방송 영상 갈무리)
‘울산 살인사건’
울산에서 만취한 20대 남성이 1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27일 “술에 취해 1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사건)로 장모 씨(23)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에 의하면 장 씨는 이날 오전 6시쯤 울산시 남구 삼산동의 한 대형쇼핑몰 앞에서 A 씨(18·여)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
장 씨는 이후 도주했으나 비명을 들은 40대 남성이 장 씨를 쫓아가 붙잡은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이관했다.
경찰은 “A 씨는 이날 친구의 생일파티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다가 변을 당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장 씨가 별거 중인 아버지와 전날 밤 술을 마신 뒤 집에 들어가 흉기를 들고 나와서 A 씨를 찔렀다고 전했다.
또한 무직 상태였던 장 씨는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로 자신도 모르게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울산 살인사건을 저지른 장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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