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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산 ‘묻지마’ 살인사건, 버스 기다리던 10대 여성을 아무 이유없이…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4-07-28 13:24
2014년 7월 28일 13시 24분
입력
2014-07-28 13:16
2014년 7월 28일 13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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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캡쳐
울산 ‘묻지마’ 살인사건, 버스 기다리던 10대 여성을 아무 이유없이…
울산에서 ‘묻지마’ 살인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7일 울산 남부 경찰서는 “술에 취해 1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장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 씨는 이날 오전 6시쯤 울산시 남구 삼산동의 한 대형쇼핑몰 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여성 A 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 씨와 A 씨는 서로 모르는 사이로 전해졌으며, 경찰에 따르면 “장 씨는 별거 중인 아버지와 전날 밤 술을 마신 뒤 집에 들어가 흉기를 들고 나와 A 씨를 찔렀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장 씨가 무직 상태이고 부모님이 별거 중이라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A 씨를 우발적으로 살해한 것 같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씨는 경찰 조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흉기를 들고 나왔다”고 진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살인사건 소식에 누리꾼들은 “울산 살인사건, 어떻게 이런일이”, “울산 살인사건, 왜 약한 여성을”, “울산 살인사건, 정신감정을 해봐야 할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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