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살인사건, ‘큰 대로변’에서…술 취한 상태로 무참히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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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28일 13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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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방송 영상 갈무리
출처= MBC 방송 영상 갈무리
‘울산 살인사건’

울산에서 ‘묻지마’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살인이 일어난 장소가 도심 한복판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27일 술에 취해 10대 여성(18)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23살 장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장 씨는 A씨를 살해한 뒤 도주했으나 비명을 듣고 달려온 40대 남성으로부터 제압을 당한 뒤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장 씨가 이날 울산 남구 삼산동의 한 쇼핑몰 앞 버스 정류장에서 A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사건)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울산 살인사건 용의자 장 씨는 별거 중인 아버지와 전날 밤 술을 마신 뒤 집에 들어가 흉기를 들고 나왔다. 그 뒤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이던 A씨를 찔러 살해했다. 경찰 조사에서 가해자는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흉기를 들고 나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장 씨의 상태에 대해 “장 씨는 무직 상태이였고 여러 가지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살인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날 살인을 당한 A 씨는 이날 친구의 생일파티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 중에 살인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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