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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홍콩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환자 발생…백신 없어 전 세계 ‘공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7-30 17:51
2014년 7월 30일 17시 51분
입력
2014-07-30 17:43
2014년 7월 30일 17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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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 홍콩’
중국 홍콩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환자가 발생해 두려움을 자아내고 있다.
30일 홍콩 펑황위성TV는 홍콩 여성이 에볼라 바이러스 감영 초기 증세인 발열, 두통 등을 호소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 여성 환자는 앞서 케냐를 방문했다 지난 28일 홍콩에 돌아온 뒤 발열과 현기증, 구토 등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초기 증상과 유사한 증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에 서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아시아에서도 감염 의심환자가 발생돼 전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월부터 지난 28일까지 서아프리카의 기니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서 최소 1202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그중 673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약 1주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오한이 나고 심한 두통, 근육 관절통과 더불어 체온도 갑자기 올라간다.
발병 3일째에는 위장과 소장 등의 기능장애로 식욕감퇴, 멀미, 구토,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 이후 발병 4~5일 내로 심한 혼수상태에 빠져 위독한 상태까지 이르게 되며 보통 발병 후 8~9일째 대부분 사망한다.
‘에볼라 바이러스 홍콩’ 소식에 네티즌들은 “에볼라 바이러스 홍콩, 정말 무섭다” , “에볼라 바이러스 홍콩, 아시아까지 오는 건가?” , “에볼라 바이러스 홍콩, 우리나라도 위험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에볼라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25%에서 최고 95%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인 병원체지만 아직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았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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