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부모 용돈? 男 “월 20만 원 이상”, 그런데 女는…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31일 10시 21분


사진=수현 제공
사진=수현 제공
결혼 후 부모 용돈, 얼마나 자주 어느 수준으로 드리는 게 적당할까.

미혼남녀 모두 "매달 챙겨드린다"에 뜻을 같이했다. 하지만 액수는 달랐다. 남성은 절반 가까이가 "한 달에 20만 원 이상"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여자들은 절반 이상이 "10만 원 이상"을 꼽아 시각차를 드러냈다.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이 미혼남녀 875명(남성 433명, 여성 442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29일까지 '결혼 후 부모님 용돈'에 대해 조사해 31일 밝힌 설문결과에 따른 것이다.

적절한 용돈 수준에 대해 앞서 밝혔듯 남성은 '20만 원 이상'이 46.9%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만 원 이상' (39.3%), '50만 원 이상'(13.8%)순으로 답이 이어졌다.
여성은 52.3%가 '10만 원 이상'을 첫손가락에 꼽았고, '20만 원 이상' (38.1%), '50만 원 이상'(9.6%)순으로 나타났다.

용돈을 드리는 빈도에 관해서는 남녀 모두 '매달 챙겨드린다'는 응답이 과반수(남성 62.1%, 여성 56.4%)를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생신, 명절 등 행사가 있을 때 챙겨드린다'(27.4%), '따로 챙겨드리지 않는다' (10.5%)순으로 조사됐다.
여성은 '따로 챙겨드리지 않는다'(22.8%), '생신, 명절 등 행사가 있을 때 챙겨드린다'(20.8%)가 뒤를 이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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