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모두 "매달 챙겨드린다"에 뜻을 같이했다. 하지만 액수는 달랐다. 남성은 절반 가까이가 "한 달에 20만 원 이상"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여자들은 절반 이상이 "10만 원 이상"을 꼽아 시각차를 드러냈다.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이 미혼남녀 875명(남성 433명, 여성 442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29일까지 '결혼 후 부모님 용돈'에 대해 조사해 31일 밝힌 설문결과에 따른 것이다.
적절한 용돈 수준에 대해 앞서 밝혔듯 남성은 '20만 원 이상'이 46.9%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만 원 이상' (39.3%), '50만 원 이상'(13.8%)순으로 답이 이어졌다. 여성은 52.3%가 '10만 원 이상'을 첫손가락에 꼽았고, '20만 원 이상' (38.1%), '50만 원 이상'(9.6%)순으로 나타났다.
용돈을 드리는 빈도에 관해서는 남녀 모두 '매달 챙겨드린다'는 응답이 과반수(남성 62.1%, 여성 56.4%)를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생신, 명절 등 행사가 있을 때 챙겨드린다'(27.4%), '따로 챙겨드리지 않는다' (10.5%)순으로 조사됐다. 여성은 '따로 챙겨드리지 않는다'(22.8%), '생신, 명절 등 행사가 있을 때 챙겨드린다'(20.8%)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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