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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덕성여대 국제행사 반대 서명운동 ‘시끌’…에볼라 바이러스와 무슨 관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8-03 16:18
2014년 8월 3일 16시 18분
입력
2014-08-03 16:16
2014년 8월 3일 16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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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에볼라-덕성여대/다음 아고라
‘에볼라-덕성여대’
포털사이트 다음의 아고라에서 덕성여대를 상대로 국제행사 취소를 요구하는 서명 운동이 벌어졌다.
덕성여대는 유엔 여성기구(UN Women)와 ‘제2차 차세대 여성 글로벌 파트너십 세계대회’를 4일부터 서울에서 개최한다. 이에 따라 아프리카 11개국 30명을 포함한 전 세계 32개국 대학생 500여명이 초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병했다는 점에서 바이러스 국내 감염을 우려한 목소리가 나온 것. 그러면서 덕성여대의 국제행사를 취소해 달라는 청원까지 등장했다.
한 누리꾼은 2일 다음 아고라에 “덕성여대에서 아프리카인들을 초청한답니다. 막아야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을 제기했다. “에볼라 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비상이다. 국민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취소해 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청원은 3일 오후 1시 현재 서명목표인 1만 명을 훌쩍 넘겨 1만 6991명이 동참하면서 마감됐다.
논란이 일자 덕성여대는 일부 국가 출신 학생 3명의 참가를 취소했지만 행사 자체를 취소하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에볼라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50~90%에 달하며 감염되면 구토, 설사, 출혈 등의 증세를 보이다가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감염자와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상태다.
사진제공=에볼라-덕성여대/다음 아고라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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