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크리 소멸, 제 11호 태풍 ‘할롱’ 경로…한반도로 북상 중, 주말 영향권

태풍 할롱 북상.

제 11호 태풍 ‘할롱’(HALONG)이 북상 중이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현재 할롱은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130㎞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현재 중심기압 920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53ｍ, 강풍반경 470㎞로 강도는 ‘매우 강’, 크기는 중형급이다.

초속 40m 이상은 사람은 물론 큰 바위도 날리고, 달리는 차도 뒤집어 놓을 수 있을 정도의 위력을 가진다.

초속 53m를 보이고 있는 태풍 할롱은 수온이 높은 괌 인근 해역에서 많은 에너지를 받아 규모·강도 면에서 볼 때 올 들어 가장 강력한 태풍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할롱이 이번 주말 서귀포 남쪽 해상에 진입함에 따라 오는 8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9~10일에는 남부지방과 강원영동 지방에 비가 내릴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할롱(HALONG)은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명소의 이름이다.

한편, 태풍 할롱 북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크리 소멸, 태풍 할롱 북상, 계곡 피해라” “나크리 소멸, 태풍 할롱 북상, 조심하자” “나크리 소멸 태풍 할롱 경로, 역시 주말에는 비소식” “태풍 할롱 경로, 나크리 소멸되니 할롱이 오는구나” “태풍 할롱 경로, 나크리 소멸 할롱 너도 소멸되라”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 l 구글어스 (태풍 할롱 경로, 나크리 소멸, 태풍 할롱 북상)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