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문대협의회가 4일 전국 137개 전문대의 ‘2015학년도 수시모집 주요 사항’을 발표했다.
원서접수는 1차는 9월 3∼27일, 2차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인 11월 4∼18일이다. 대부분의 전문대가 1, 2차에 모두 원서를 받지만 일부 대학은 한 차례만 원서를 받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농협대 기독간호대 조선간호대는 1차에만, 군산간호대 서울예술대는 2차에만 원서를 받는다.
전문대 수시모집에서는 전체 모집인원의 82.3%인 18만6005명을 선발한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수시 선발 인원은 4985명 줄었지만, 전체 모집인원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선발 비율은 1.9% 늘어났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이 32.7%, 특별전형이 67.3%를 차지하는 가운데 각 대학과 모집단위의 특성에 맞춘 ‘독자적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이 많다. 전형 방법은 정부의 간소화 방침에 따라 대부분 대학이 학교생활기록부, 면접, 실기, 서류 가운데 한두 개만 반영한다.
전문대는 4년제 대학과 달리 수시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으므로 1차, 2차에 무제한 원서를 낼 수 있다. 그러나 전문대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정시모집에서는 전문대는 물론이고 4년제 대학에도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신중하게 지원 학교를 골라야 한다. 올해부터 전문대 6곳에 부사관 학군단이 신설되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육군은 3개교, 해군 공군 해병대는 1개교씩 운영해 총 180명(학교당 30명)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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