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동 싱크홀’, 제2롯데월도 공사 인근 지역?…구청 “사고원인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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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5일 15시 18분


사진= 커뮤니티 게시판, SNS
사진= 커뮤니티 게시판, SNS

‘석촌동 싱크홀, 제2롯데월드’

서울 석촌동에 있는 도로 일부가 10m 깊이로 무너져내렸다.

이에 ‘석촌동 싱크홀’ 사진이 SNS를 통해 인터넷상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5일 오후 12시20분쯤 서울 송파구 석촌동의 한 도로에서 싱크홀(sink hole)이 발생했다. 싱크홀의 크기는 가로 1m, 세로 1.5m이다. 구멍의 깊이는 10m 가량으로 추정된다.

싱크홀이 발생한 지역은 제2롯데월드 공사 인근 지역이다. 최근 싱크홀 및 도로 지반 침하 현상 의혹이 제기된 지역으로 밝혀졌다.

공개된 ‘석촌동 싱크홀’ 사진에는 왕복 6차선 도로 한복판에 커다란 구멍이 뚫려 있다. 그 주변으로 경찰이 도로를 막고 있고 이를 구경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잇다.

‘석촌동 싱크홀’은 석촌역에서 삼전동으로 넘어가는 지하차도 끝 부분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현재 지하철 공사 중으로 제2롯데월드 공사가 한창인 석촌동 석촌호수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다.

송파구 관계자는 “석촌동 싱크홀이 난 지점은 지하철 9호선 굴착작업이 진행되던 곳”이라면서 “시공사인 삼성물산 등과 함께 구체적인 사고원인을 확인 중”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앞서 연구조사를 시행하고 제2롯데월드에 대한 지반 침하 위험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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