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동 싱크홀, 제2롯데월드 공사 인근서 구멍 뚫려…‘지하에서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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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5일 16시 12분


사진= 방송 갈무리, 커뮤니티 게시판
사진= 방송 갈무리, 커뮤니티 게시판
‘석촌동 싱크홀, 제2롯데월드’

‘석촌동 싱크홀’이 발생했다. 특히 이 지역이 공사 중인 제2롯데월드 인근 지역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5일 오후 12시20분쯤 서울 송파구 석촌동의 한 도로에서 싱크홀(sink hole)이 발생했다. 석촌동 싱크홀의 크기는 가로,세로 1m,1.5m에 약 3m정도의 깊이다.

현재 경찰은 안전사고를 우려하여 인근 교통을 전면 통제했다. 송파구청과 동부도로 사업소는 도로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민들이 게재한 ‘석촌동 싱크홀’ 사진에는 왕복 6차선 도로 한복판에 커다란 구멍이 뚫려 있다. 그 주변으로 경찰이 도로를 막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석촌동 싱크홀’은 석촌역에서 삼전동으로 넘어가는 지하차도 끝 부분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현재 지하철 공사 중으로 제2롯데월드 공사가 한창인 석촌동 석촌호수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다.

서울시는 앞서 연구조사를 시행하고 제2롯데월드에 대한 지반 침하 위험을 제기한 바 있다.

현재 지하철 9호선의 굴착작업을 진행하던 삼성물산과 도시기반시설본부 등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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