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주서 동학혁명 120주년 기념공연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8월 6일 03시 00분


동학농민혁명 120주년 기념 공연 ‘가보세 갑오년, 전주성’이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 공예품전시관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8∼17일 금, 토요일 오후 8시부터 모두 여섯 차례 공연되며 이 기간 월∼목요일은 공연 영상으로 대체된다.

이번 공연은 음악, 연기, 영상, 무술, 무용, 전통연희 등이 결합한 총체극으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80여 명이 힘을 합쳐 만들었다. 1894년 관군을 물리친 동학농민군이 전주성을 함락한 후 전라도 지역에 집강소를 설치해 스스로 정치·자치권력을 행사한다는 내용. 전주시 관계자는 “동학농민혁명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지만 공연 형식으로 새롭게 꾸몄다. 한옥마을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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