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아파트 노상에서 5일 오전 5시경 김능환 전 대법관의 차남 김모 씨(29)가 중상을 입고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기던 중 사망했다.
김능환 전 대법관은 공직에서 물러난 후 부인이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일해 큰 화제를 모은바 있다. 김능환 전 대법관은 현재 한 로펌에서 일하고 있다.
6일 경찰과 아파트 주민들에 따르면 김능환 전 대법관의 아들은 아파트 경비원에게 발견돼 곧장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도중에 사망했다.
경찰은 그가 아파트 옥상에서 몸을 던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근 CCTV 확인 결과 숨진 김 씨가 이날 새벽 3시 42분경 홀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파트 최고층인 12층에서 내린 게 확인됐다. 경비원은 '퍽'하는 소리를 듣고 나갔다가 크게 다친 김 씨를 발견했다고 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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