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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국, 한국인 마약사범 사형 집행…필로폰 14.8kg 밀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8-07 14:33
2014년 8월 7일 14시 33분
입력
2014-08-07 14:24
2014년 8월 7일 14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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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법당국이 지난 6일 한국인 마약사범 2명에 대한 사형 집행을 단행했다.
이날 사형이 집행된 한국인 마약사범 김 모, 백 모 씨는 중국이 형법으로 무겁게 처벌하는 마약 밀수 및 판매 혐의가 적용됐다. 한국인이 마약사범으로 중국에서 처형된 것은 2001년 신 모 씨 이후 13년 만이다.
김 씨는 지난 2010~2011년 모두 14차례에 걸쳐 북한에서 중국으로 필로폰 14.8kg을 밀수해 이 중 12.3kg을 백 씨에게 판매했고 백 씨는 이를 다시 한국 내 조직에 수차례 판매한 혐의가 재판에서 인정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 수감된 한국인 마약사범은 102명에 달하며 이 중 20여 명이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대부분은 2심에서 집행을 유예받고 현재 중국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한편, 중국 한국인 마약사범 사형 집행에 대해 누리꾼들은 “중국 한국인 마약사범 사형 집행, 인정한다”, “중국 한국인 마약사범 사형 집행, 그래도 사형은 심하다”, “중국 한국인 마약사범 사형 집행, 단호한 결정 지지” 등 다양한 의견을 나타냈다.
사진 l 채널A (중국 한국인 마약사범 사형 집행)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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