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시급, 사망자의 90% 간질환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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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7일 15시 38분


사진 = KBS '위기탈출 넘버원'
사진 = KBS '위기탈출 넘버원'
전북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발생했다. 이에 네티즌들의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방법에 대한 관심이 급상승했다.

전북 고창에 사는 64살 이모 씨는 다리에 상처가 있는 상태에서 바닷물에 들어갔다 나온 뒤 비브리오패혈증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하루 이틀 뒤 복통과 감기 증세를 보이다, 심해지면 여러 장기가 손상되면서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는 경우가 다수다.

치사율은 무려 50%에 달하며, 특히 사망자의 90%는 간질환 환자로 전해졌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 하기 위해선 어패류를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하고, 몸에 상처가 있을 땐 해수욕도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특히 예방 대상으로 알코올 중독자나 만성 간질환, 고혈압,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을 갖고 있을 경우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시 치사율이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예방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시기인 비브리오패혈증 발생기는 주로 초여름과 가을 사이인 7월부터 10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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