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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편의점 아저씨’ 김능환 전 대법관 차남, 노상에서 숨진 채 발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8-07 16:14
2014년 8월 7일 16시 14분
입력
2014-08-07 16:13
2014년 8월 7일 16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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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아저씨' 로 더 잘 알려진 김능환 전 대법관의 차남 김모(29)씨가 노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6일 경찰은 "지난 5일 오전 5시5분께 서울 송파구 방이동 12층짜리 올림픽선수촌아파트 노상에서 중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김 씨를 경비원 A씨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곧장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응급 치료 도중 숨졌다.
지방의 모 국립대 졸업을 유예 중인 상태로, 방학을 맞아 서울로 올라온 김모 씨는 평소 취업 문제로 고민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에 김 씨가 혼자 엘리베이터를 타는 모습이 찍혔고, 평소 취업 관련 고민이 있었다는 가족의 진술 등에 비춰 스스로 몸을 던져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능환 전 대법관은 퇴임 후 부인이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일하며 '편의점 아저씨'로 화제를 모은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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