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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연천 관심병사 탈영, 5t 군용트럭 몰고 도로 질주…‘軍, 자꾸 왜 이러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8-09 11:06
2014년 8월 9일 11시 06분
입력
2014-08-09 11:06
2014년 8월 9일 1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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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방송 영상 갈무리
‘연천 관심병사 탈영’
연천 관심병사가 탈영해 군 트럭을 몰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9일 군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8시 15분쯤 연천지역 육군 6포병여단 소속 이모(21) 상병이 5t 군용트럭을 몰다가 연천군 대광리에서 버스를 추돌했다. 탈영병 이 상병은 멈추지 않고 또 달려 약 10분 뒤 연천군 차탄교 부근에서 스파크 승용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2명과 승용차 탑승자 2명 등 민간인 4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차례 사고를 낸 이 상병은 계속해서 도주하다가 약 5분 뒤 커브길에서 제대로 회전하지 못해 방호난간을 들이받고 차탄교 5m 아래로 추락했다.
얼굴 타박상과 다리를 약간 저는 가벼운 상처를 입은 이 상병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다음날 오전 1시쯤 퇴원했다. 이후 군 헌병대로 연행됐다.
이 상병은 후임병에게 폭언과 욕설을 해 군기 위반으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영창 처분 최종 심사를 앞두고 있던 중이었고, 관심병사 B급으로 분류돼 있었다고 군 관계자들은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 상병이 영창에 수감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
‘연천 관심병사 탈영’ 소식에 네티즌들은 “‘연천 관심병사 탈영 소식, 이제 놀랍지도 않다” “왜 자꾸 이런 일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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