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수련원 천장 붕괴, 예배보던 신도 370명 머리 위로 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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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10일 1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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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서울 레스피아 홈페이지 캡처
사진=동서울 레스피아 홈페이지 캡처
원주 수련원 천장 붕괴, 예배보던 신도 370명 위로 쾅!

주 수련원 천장 붕괴

강원도 원주의 한 수련원에서 강당 천장 일부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오전 10시55분께 강원 원주시 지정면 동서울레스피아 리조트 수련회장 지하 강당 천장에서 구조물이 무너져 내리면서 교회에서 수련회를 온 신도 14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강당 뒤편에서 목재로 된 직사각형 모양의 대형 천장 몰딩 마감재(가로 13m, 세로 6m)가 떨어지면서 발생했다.

당시 강당에는 서울 모 지역 교회연합회 회원 370여명이 아침 예배를 보고 있었다.

이 사고로 중 권모(57)씨가 머리를 심하게 다치는 등 총 14명이 부상을 입고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1명, 원주의료원 5명, 성지병원으로 8명이 각각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붕괴 사고 직후 신도들은 모두 대피시키고 후속 사고 예방에 나섰다.

연수원 측은 최근 강당 내부 공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공사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원주 수련원 천장 붕괴)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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