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KTX오송역 인근 생명과학단지에서 열리는 ‘2014오송 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9월 26일∼10월 12일) 행사장을 찾으면 매일 인기 아이돌 그룹 ‘씨스타’의 생생한 공연을 볼 수 있다.
10일 오송 바이오엑스포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엑스포 행사장 내 뷰티체험관에서 씨스타 홀로그램 콘서트가 폐막 때까지 17일간 열린다. 홀로그램 영상은 고해상도의 미디어 연출로 실제와 같은 현실감을 보여주는 최신 영상기법을 말한다.
조직위는 엑스포 홍보대사인 씨스타를 통해 국내외 관람객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홀로그램 영상을 최근 제작했다. 홀로그램 영상 콘서트는 가상의 미래 공간 속에서 뷰티의 중심지인 오송 바이오엑스포 소개를 시작한다. K-뷰티와 어우러지는 배경에서 군무(群舞)를 곁들인 씨스타의 ‘기브 잇 투 미(Give it to me)’와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를 감상할 수 있다. 이어 씨스타가 가상의 K-뷰티 제품을 사용하며 미래 뷰티를 보여준다. 홀로그램 영상 제작은 국내 최고 홀로그램 영상 제작자로 유명한 양진호 감독이 맡았다. 씨스타는 오송 바이오엑스포 행사 기간에 팬 사인회도 열 계획이다. 이차영 오송 엑스포 조직위 사무총장은 “씨스타의 홀로그램 콘서트 영상은 바이오엑스포를 즐기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송 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는 ‘생명, 아름다움을 여는 비밀’을 주제로 열린다. 충북도가 2002년 9월 국제바이오엑스포를 개최한 뒤 12년 만에 열리는 행사. 충북의 바이오산업은 2002년 행사 이후 10여 년간 급성장해 국내 바이오산업의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엑스포 행사장은 고객의 편의와 효율성을 위해 △환영의 장 △주제 체험의 장 △산업의 장 △축제의 장 등 주제별 4개 존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질병 없이 영원히 건강하게 살고 싶은 인류의 염원인 ‘무병장수(無病長壽)’의 꿈이 바이오산업을 통해 현실로 이뤄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bio-oson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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