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7.49km 2년 6개월 걸려 완공
경인고속도 서인천 나들목 위치 서울쪽으로 800m 옮겨
경인고속도로와 청라국제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진입도로(도로명 봉오대로)가 28일 개통한다.
봉오대로가 개통되면 청라국제도시와 가정공공주택지구 등 인천의 서북부지역에서 서울로의 접근성이 좋아지고 답보 상태인 루원시티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상습정체로 몸살을 앓던 서인천 나들목과 가정 오거리 일대의 교통 혼잡이 해소되고 서울 등지에서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진입이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652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봉오대로는 총연장 7.49km에 본선 4차로, 측도 6∼8차로 등 총 10∼12차로로 건설됐다. 청라국제도시 구간 5.19km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4월에 개통했고 인천시가 담당한 루원시티 구간 2.3km가 2년 6개월 만에 공사를 마치고 전 구간이 개통하게 됐다.
이에 따라 경인고속도로 서인천 나들목(가정 오거리)의 교통체계도 변경된다. 경인고속도로 서인천 나들목의 위치가 현 지점에서 서울 방향으로 약 800m 이동하게 된다. 서인천 나들목 가운데 서울에서 서구청 방향 출입로와 서울 방향 진입로는 폐쇄된다. 아나지로와 가정지하차도 등이 교차하던 가정 오거리도 폐쇄돼 청라국제도시 진입도로 대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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