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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마의 28사단, 병사 2명 자살 추정… “근무가 힘들다” 메모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8-12 10:43
2014년 8월 12일 10시 43분
입력
2014-08-12 10:43
2014년 8월 12일 1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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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N
28사단 소속 장병 2명이 스스로 목을 매 자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장병은 모두 관심병사로 확인됐으며 28사단은 지난 4월 선임병들의 기막힌 가혹행위로 목숨을 잃은 윤 일병이 복무에 임해온 곳이다.
12일 군당국에 따르면 28사단 소속 이모 상병이 같은 중대 이모(21) 상병과 함께 서울 동작구 아파트 베란다에서 목을 매 사망했다.
이들이 사망한 위치는 이 상병의 집으로 이 상병의 누나가 발견해 경찰에 최초로 신고됐다. 이들은 발견 당시 군복이 아닌 사복 복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현장에서는 이 상병의 자필 메모가 드러났다. 이 상병은 다이어리와 휴대전화 메모 기능을 통해 ‘긴 말씀 안 드립니다. 힘듭니다’, ‘근무가 힘들다’ 등의 글을 올렸다. 또 특정인의 이름과 함께 욕설도 남겼으나, 해당인이 누구인지는 아직 불명확하다.
서울이 집인 이 상병은 B급, 광주광역시가 집인 이 상병은 A급 관심병사로 입대 후 적응하지 못해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사단 소속 두 장병은 각각 휴가를 나와 며칠 안에 복귀를 앞두고 있었다.
군 헌병대와 경찰은 이번 사건을 자살로 판단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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